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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

쟁기질에...로터리..그리고 삽질과 쇠스랑질..피곤타.

이번주 내내 햇님밭은 흙과의 전쟁이다.

 

농협퇴비 한동에 60포대씩 집어넣고

석회비료 4포대

그리고 성충제 3포대

아버지 농사철학에 따라 적당히 집어 넣었다.

 

그리고 트렉터에 쟁기를 달아 한 60센티정도 깊이 뒤집어주고

다시 트렉터에 로터리를 달아 부드럽게 갈아주고

또 관리기로 가운데 왔다갔다 고랑을 파주고

죽음의 삽질, 쇠스랑질이 시작되었다.

 

총 8동이지만 2동을 뒤로 미루고 6동만 미치도록 팠다.

허리도 팔도 욱신거린다.

 

30대 내가 그런데

60대 부모님은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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