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텃밭에 하은이가 심었던 그 콩이에요.
무럭무럭 자라더니 콩을 주렁주렁 달았답니다.
아버지는 작은 밭에꺼는 기계를 쓰지 말고
구식으로 해보자시며 마당에 콩을 늘어놓고
몇일을 말리더니 도리깨질을 하십니다.
저도 한번 해 보았는데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시도해 보다가 몇년전 아버지가 직접 만드신
도리깨를 부려뜨려 버렸어요.
이 참에 도리깨 만드는 법을 좀 배워놔야 겠어요. ㅎㅎ
아버지의 도리깨질
아버지의 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