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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

하우스 활대 밴딩하다.

11월 12일 월요일, 잦은 비

 

요즘은 잠시 잠시 일을 한다. 가을답지 않게 비가 내리는 덕에 밭에 들어가서 하는 일이 어렵다.

오늘은 하우스 활대를 받아다가 농협에서 밴딩기를 빌려 활대를 휘는 작업을 했다. 아버지와 둘이 하다가 방법을 몰라 마을 어른들에게 물었더니 잘 모르신다. 그래서 연구 끝에 엄마가 버튼을 누르고 아버지와 내가 양쪽 끝에서 활대를 휘었다.

어쨌든 모양이 나오니 다행이다.

 

땅은 원래 질흙을 받아 사용하려 했는다. 마땅한 흙이 나오지 않아 흙받는 것을 포기했다. 그냥 그 땅에 하우스를 짓기로 한다. 하우스도 업체를 끼고 진행할 계획이다. 빛을 내서 투자하는 식이 되어 버린다. 약간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