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9. 이야기농업

표농부 2013. 2. 20. 13:11
지금까지 농사관련 책을 뒤적여본 결과
모두 공통점을 가졌다.
저자들은 우리나라의 현대화를 곱게 보지 않는다.
이 책도 그렇다. 산업화와 도시화를 비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분명 농사를 버리고 변질시킨 역사에 대한 안타까움이리라.
하지만 저자는 이제 찾아오는 문화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보고 활용할 방법을 찾았다.
그것이 바로 이야기이다. 빠른 현대화가 부른 척박함과 못미더운 관계들은 그 반대인 옛 삶과 관례를 동경하게 만들었고 아직은 농사와 시골에 그것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많다.
사람들이 마음으로 찾는 것을 이야기로 풀어주고 믿음을 주러는 것이다.
자본주의 삶 안에서 내가 활용할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 했다.
살아남기와 앞서가기를 선택하지 않고 함께 꾸준히 움직이는 것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