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하우스 고추 갈무리, 서리태 추수, 어제 첫눈 오늘 아침에 눈 잠깐
표농부
2012. 11. 14. 21:48
11월 14일 수요일, 아침에 눈 낮에는 맑음 바람 조금
기상예보에 비소식이 잦아 일이 많아졌다.
본래 서리태도 베어 놓고 그자리에서 말리면 될 것을 하우스로 옮겨 말려야 하는 수고를...
오늘은 그런 일을 했다. 땅도 질고 타작기 다루는 것도 서투르고, 고생을 한 날이다.
아침부터 고추밭을 정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다가 풋고추 값이 좋다는 소식을 입수해
부모님이 전략회의를 하신다. 1관에 4,000원, 1관은 4킬로그램이다.
바쁘게 일의 방향을 전환해 풋고추 따기에 들어갔다. 어떻든 고추따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다.
캐나다에서 준호형에게 카톡이 날라온다. 간단한 안부와 눈이 많이 내렸다는 것과
고추 수확이 작년에 비해 좋지 않다는 것. 고추에 관해 기본상식을 카톡으로 조금 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