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반농반도를 시작하다.
표농부
2013. 7. 16. 14:09
반농반도(半農半都) 농사를 지으면서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을 일컷는 요즘말인것 같습니다.
올해 계획을 가지고 시작한 농사가 실패를 하면서 삶에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지 않아 반농반도를 선택했습니다. 그랬더니 또다른 길이 보이는 것도 같고...
더 확실하게 보이면 좋겠지만 어떻든 지금은 그러고 있습니다. ㅎㅎ
[눈감고 길 걷기]
오늘,
눈 가리고 걸려 하면
한 걸음, 두 걸음...
이제 셋째 걸음 떼기가 두렵습니다
왜 두련지 몰지만
두련것만 확실하네요
눈 뜨면 쉬운 일인데
건 선택지 않았어요
여,저기 조심스레 발을 더드믈 수 있지만
또한 선택지 않으려 해요
일단 두렴이 잦을때까지 서 있으렵니다
지나는 바람도 알고,
소리와도 인사하구요.
흐르는 시간도 적어봅니다
감사요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오늘,
왼 손 앞으로 살짝 내밀고
기대는 가슴 약간 내리고
당신이 항상 있어 다행입니다